12월 마지막 주 목요훈련 후기
글쓴이 : 훈련부
      조회 : 464회       작성일 : 2017-12-29 11:34  


♬우리 함께 달리기 하자

"영차영차 달리기하자 우리 함께 달리기하자"
(퐁당퐁당 돌을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던지자)
"우리는 제마클 명문클럽 회원이다"
(냇물아 퍼저라 멀리멀리 퍼저라)
"건강생활 위하여 달리기 하는 우~리는 제마클 마라톤 마니아"
(건너편에 않아서 나물을 싯는 우리누나 손등을 간지러 주어라)

"제마클" "제마클" "제마클 힘"


{12월 마지막 주 목요훈련 후기}


[훈련후기]

  엊그제 해돋이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열두개 월이 품은 꼬꼬년 맞이했는데 월이가 하나 둘 떠나더니 이제 년도 간다합니다. 월이나 년이나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지만 가는 월이나 년은 뒤돌아봄 없이 미련 두지 않습니다. 어느 날 거울 앞에서 눈가 주름 발견하곤 가버린 년 탓하며 원망해보려 하지만 그년은 흔적조차 남김 없고 방긋하는 미소로 마주하는 새로운 년 유혹에 빠져듭니다. 정주고 마음 줘본들 턱선 따라 팔자주름이나 남기고 무정하게 떠날 년임을 알면서도 새해벽두에 동해로 백록담으로 혹은 오름 정상으로 그년 맞이하러 눈비비고 달려감을 반복함은 무슨 연유일까요. 저 바다 수평선에 떠오를 멍멍이 년 맏이는 어디서 하시려는지요.

  붙잡아도 소용없을 꼬꼬년에 미련 남아 해 보내는 의식 아직 끝내지 못하고 있음인가 합니다. 운동장이 썰렁함은 뼈 속까지 오돌 거리게 하였습니다. 님들이 무정함은 365일마다 오고는 가는 년들보다 더하지 싶습니다. 꼬꼬년 마지막 목요일이 허한듯 하지만  땀방울로 트랙 적셔내시는 님들의 거친 호흡이 더 진하게 따뜻하게 가다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1일 일요일은 마침 달과 년의 말일과 겹칩니다. 새해맞이 일정도 공유하시고 야무지게 해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날 되도록 모두 수목원으로 왕림해 주실런지요.

♠ 봉사에 나서주신 박영철님 양향심님 수고하셨습니다.

♠ 훈련참가자(24명)
강동오/강용천/강은주/고옥/고정순/권영애/권오정/김경미/김광렬/김나경/김영범/김태현/박영철/신재구/양성우/양전국/양향심/오수연/이영옥/최광식/최종성/한태룡/현상용/홍정실

♠ 특이사항
(협찬을 해주셨습니다)
- 양향심님 : 빵과 떡과 커피를 제공해주셨습니다.

♠ 기타공지
- 따뜻하게 챙기시고 반드시 훈련 후 갈아입을 여벌 옷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생활 위하여 달리기 하는 너와나는 제마클 마라톤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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