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에 커피나무가 작은 회분에서 힘들게 자라고 있네요.
아침에 물 한컵 나눠 마실 요량으로 다가 갔더니 제비부리 같은 새순이 눈인사를 합디다. 반가움에 가까이 살펴보니 깍지벌레란 놈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요놈 깍지벌레가 요즘 우리 사회를 마비시키는 식물 나라의 코로나와 같아 보입니다. 농약 치카치카 뿌렸지요. 코로나도 같이 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