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때마다 기록을 바꾸는 여자 마라톤 1인자 폴라 래드클리프(29.영국)가 하프마라톤에서도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자 마라톤 풀코스 세계기록(2시간15분25초)을 갖고 있는 래드클리프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그레이트노스하프마라톤 21.0975㎞ 레이스에서 1시간5분40초에 결승선을 끊어 수전 쳅케메이(케냐)가 2년 전 세운 종전기록(1시간5분44초) 을 4초 앞당겼다.
10,000m 세계챔피언 버헤인 에이디어(에티오피아)를 1분58초 차로 여유있게 따돌린 래드클리프는 레이스 직후 "컨디션이 좋았지만 이렇게 빨리 달릴 수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지난달 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 하지 못한 래드클리프는 이로써 복귀 이후 5㎞ 레이스에서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우는 등 3개 도로 레이스에서 연속 우승하며 절정의 페이스를 과시했다. (뉴캐슬 =연합뉴스) 이 언니 정말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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