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지 못한 아쉬움
글쓴이 : 김정숙 ()
      조회 : 351회       작성일 : 2003-09-16 15:50  

일요일 해동 마을 훈련 후 기쁨은 잠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여 이제라도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30
키로즈음 에서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 하였고 31키로 지점에서 포기를
선언하였을때 선생님을 뒤로하고 오는 마음이 무겁고 원망스럽기 까지 하였
습니다.
풀이라는 스트레스가 한마디의 격려도 없이,조금이라도 더 뛰어 보자는 말
씀도 드리지 못하고 냉큼 돌아서서 와버린 제자신이 무척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골인 지점에서 환한 미소로 마중을 나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
다.앞으로 저와함께 동행을 거부할까봐 걱정이 됩니다.모든회원님들께 거
듭 감사드리고 한 몸 희생하여 (?) 4시간30분 페이스메이커 해주신 강병현
회원님 .고맙습니다.이번에 물당하신분,페이스메이커로 고생하신분,몸이 하
는 말에 귀를 기울이신분들을 위하여 풀코스 뛰신다면 언제라도 물당,커
피 무료제공해 드리겠습니다.저의 영원한 라이벌과 함께 ㅎㅎㅎ
그리구 훈련부장님. 본인은 뛰지못하면서도 (얼마나 속상할까마는)늘 회원
들과 함께 하는 모습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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