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주공(夢周公 ; 주공 꿈을 꾸다)
훈장 선생이 대낮에 졸면서도 학생들이 조는 것은 용납하지 않았다.
학생이 불만을 표시하자,
훈장이 말하길..「이놈아, 난 周公을 뵈러 간거야.」
이튼날 그 학생이 졸았다.
훈장이 곰방대로 내리치며 꾸짖길..「아니 이놈이 수업시간에 졸다
니!」
학생왈..「저도 周公을 뵈러 갔는데요....」
훈장왈..「周公이 뭐라고 했느지 말해봐라!」
학생 대꾸..「周公께서 말씀하시길, 어제 선생님을 못봤다는데요.」
-중국전통 笑話 중에서-
*많이 회자되는 내용이지요..
笑話의 종류에는 여러가지(조롱이나 공격, 재치, 외설등)의 내용이 있
습니다만
위 내용은 약자가 강자에게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완전복수 하는 통쾌한 공격의 내용입니다
예전에 저희도 선생님께서 작은 실수라도 하시면 고셔 하면서 즐겁곤
했지요..왜?^^
항상 이런 우격다짐식으로 권위 아닌 권위를 내세워 내 사랑하는 학생
들에게
아픔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학생 눈 높이에서 함께 고민하는 선생님이 되어보고자 아이디가 나누숲
이라는 분이
글을 퍼왔습니다.
여러회원 분들도 이 글을 읽는 순간만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생각나는 선생님을 그리워 하며 즐거운 추억속에
즐거운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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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on - 김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