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감을 주는 사람일까?
글쓴이 : 정영철 ()
      조회 : 294회       작성일 : 2003-06-26 00:00  
나는 호감을 주는 사람일까?



대부분 느낌이 좋지 않은 사람과는 다시 만나고 싶어하지 않을뿐더러 좀
처럼 마음을 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호감은 내가 먼저 관심
을 갖는 것에서 출발한다. 상대에게 먼저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어 보자.

호칭으로 마음을 얻는다 :

상대를 부르는 호칭에 따라 인간관계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러
나 만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나이가 적다고 해서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것
은 금물. 직장 내에서는 먼저 입사한 사람이 한두 살 어리더라도 '선배'라
는 호칭을 붙여 부르며, 동료나 후배는 보통 이름 뒤에 '씨' 자를 붙이는
것이 듣는 사람도 기분 좋고 부르는 사람도 예의 바르게 보인다.

함께 식사를 한다 :

함께 식사하거나 술자리를 갖는 것은 한 단계 친숙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단순한 친구에서 친한 친구로, 또는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순간을 생
각해 보면 거기에는 식사와 술자리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상대의 장점을 찾는다 :

잘 모르거나 대하기 어려운 사람에게서 장점을 찾아내 칭찬하는 일은 쉽
지 않다. 그러나 칭찬은 둘 사이에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 주고 거리감을 없
애 준다. "친구들이 괜찮은 분이라고 하던데요. 영어회화를 잘한다고 들었
어요"등등 인사치레라 해도 자신의 장점을 알아주는 상대를 싫어할 사람은
없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

누구나 흥미가 같고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좋
은 친구나 연인은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안도감이 신뢰감으로 연결
되어 특별한 관계가 된 것이다.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보다 상대
의 기분과 이야기하는 방식 또는 자게나 버릇 등에 신경 써서 함께 있는 것
을 편안하게 여길 수 있게 만들자.

좋은 인상을 남기고 헤어진다 :

마지막에 보고 들은 것이 강하게 인상에 남는 것을 '종말효과'라고 한
다. 헤어질 때의 표정은 상대에게 깊게 새겨지므로 허둥지둥 자리에서 일어
나는 것은 '나와의 시간이 괴로웠나'라는 오해를 사기 쉽다. 아쉬움을 표현
하면서 천천히 일어나 한번 더 정중하게 인사를 전한다면 상대를 호감을 갖
고 다음 만남을 즐겁게 기다릴 것이다.

가까운 거리를 유지한다 :

처음엔 별 관심 없던 사람들도 가까이 있으면서 만나는 시간이 잦아지면
자연스레 상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친근감이 느껴져 결국 좋아하는 감정
으로 이어진다. 이것을 심리학적으로 '단순접촉의 효과'라고 한다.


- 《누구에게라도 멋진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다》,정민 미디어 퍼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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