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틈사이로 제마클 방을 들여봤더니 온 식구가 담요위에 빙 둘러앉아 있네
무시것덜 햄싱고 생각해 가멍 들어가 보난 누개엔 말헐 필요도 없고, 돗괴기 안주가 익건 설건 말건... 마라톤향에 취한 소주 잔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 방에 있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뜀박질이 좋아서, 그저 그것 하나만 생각하는, 또라이들.....
어떤이는 잔을 들고, 어떤이는 익어싱가 설어싱가 보아가멍 괴기 굽고 누겐 잘 뛰었노라고 은근히 자랑하고... 요런 또라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듯
"비 갠 언덕위에 풀빛이 더욱 푸르다" 라는 글 귀 처럼 제마클사람들의 우정도 더욱 돈독하리라 확신하면서.
" 휘 물렀거라 제마클식구 나가신다"
회원가입 잘 해졌네....
조름에 앉앙 먹기만 해도 되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