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글쓴이 : 장산삼 ()
      조회 : 423회       작성일 : 2003-06-08 21:46  
제주대회에 참가하신 회원 여러분 더위속에서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제주에서 풀을 뛸것을 클럽 가입때에 당면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목표를 달성할수가 있어 흐뭇한 심정에 젖어있습니다 (결
과에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데...).

주로에서 만난 47세의 미국인에게 전반 좋은 페이스로 저를 끌어 주신데 감
사드립니다. 23번째 풀 도전(최고기록 2시간 57분대)길에 저도 끝까지 동행
하고 싶었습니다만 사라봉 훈련이 모자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
생님의 유익한 교훈은 앞으로 명심하겠습니다. 즉 'Relax and complete'(힘
을 빼고 완주하라). 덕택으로 10km를 43분 20초, 21km를 1시간 35분 12초
로 달려는데 떨어지고나서 25km부근에서 김귀봉 회원님(좋은 기록 축하합니
다)에게 초월당하고 km당 6-7분 속도로 달리다 보니까 30km지점은 2시간
26분 26초 40.195km 지점은 3시간 30분 02초에 통과했습니다. 마지막 500m
에서 훈련부장님과 문명원회원님이 반주를 해주셔서 힘이 생겨 km당 5분대
를 회복하고 3시간 41분 32초의 평생 최고(늦은)기록로 골인했습니다. 그리
고 38km부근에서 얼음이 담긴 물수건을 거네준 귀여운 초등학생과 41km에
서 시원한 삼다수를 공급해 주신 예쁜 사모님 모두 고맙습니다.

대회후 하도 피곤해서 같이 점심을 먹을 힘이 안아 그냥 호텔로 들어가 쉬
었습니다.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점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그럼 다시 뵈울때까지 안영히 계십시오(저는 가을 춘천조선마라톤에서 4번
째 풀 도전을 할예정).

스기야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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