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목이 마를 때만 물마셔야(퍼온글)
글쓴이 : 강병현 ()
      조회 : 460회       작성일 : 2003-05-14 15:59  
장거리선수 목이 마를 때만 물마셔야

마라톤을 하면서 목이 마르지 않아도 탈수를 대비해 물을 자주 먹어야 하
나?

미국 육상협회(USATF)가 “마라톤 등 중·장거리 육상선수는 가능한 한 자
주 물을 마셔야 한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공식 철회했다고 미국 뉴욕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대신 USATF는 “목이 마를 때만 물을 마셔도 된
다”며 “경기 전후 체중을 비교해 그 차이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시지 말
라”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 이는 ‘목이 마를 때까지 물을
마시지 않고 버티면 탈수와 체온 상승으로 심장마비에 이를 수 있다’는 통
설을 뒤집는 결정이다.

이에 대해 조지아 주립대의 데이빗 마틴(운동생리학) 교수는 “85년 이후
세계 마라톤 경기 기록을 분석한 결과, 실제로 탈수와 체온 상승이 심장마
비로 이어진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반면 반대로 선수들이
급수대마다 멈춰서서 물을 마시는 바람에 체내 수분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서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저(低)나트륨혈증에 빠진 사례는 70
건 이상이었다고 마틴 교수는 분석했다.

마틴 교수는 또 “1분당 320m 이상을 달리는 전문선수들은 미리 알맞은 지
점을 정해놓고 적당한 양을 마시기 때문에 응급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다”며 “마라톤 입문 경력이 일천한 초보선수일수록 물을 많이 마셔 저나
트륨혈증에 빠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과 박원하 교수는 “학계에서 장거리 경
기 도중 언제, 얼마나 물을 마셔야 하느냐를 놓고 논쟁이 활발했지만, 목
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 마셔야 한다는 쪽으로 대세가 기울고 있다”고 설
명했다. 박 교수는 “경기 시작 30분 전까지 맥주잔으로 3컵 이상 물을 마
셔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두면, 실제로 일반인이 경기 도중 탈수와 저나트
륨혈증에 빠지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
다. 2003/05/14 조선일보


42.195km를 달려 순위를 겨루는 경기이다.

기원전 490년 아테네 북동쪽에 있는 마라톤 광야에서 그리스의 밀티아데스
가 침략해온 페르시아군을 격파했을 때 그리스군의 병사가 그리스의 승리
를 알리기 위해 약 40km를 달려 “우리는 이겼노라”고 아테네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자리에 쓰러져 숨졌다고 한다. 이 같은 고사에서 유래되어 1896
년 근대올림픽 제1회 아테네대회부터 육상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마
라톤에서 아테네의 올림픽 스타디움까지의 코스를 달렸다. 이 때의 거리는
후일 실측해 보니 36.75km로 밝혀졌으나, 제7회 올림픽까지는 대회 개최지
의 여건에 따라 통일된 거리가 아닌 40km 전후를 달렸다. 1924년 제8회 파
리 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마라톤경기의 거리를 일정하게 통일하자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1908년 제4회 런던 올림픽대회 때 윈저궁전에서 올림픽 스타디
움까지의 거리 42.195km가 마라톤의 정식 거리로 채택되었다.

코스는 크게 ① 편도코스, ② 왕복코스, ③ 순환코스 등으로 구분된다. 한
국에는 국제육상연맹에서 공인한 경주·춘천의 마라톤코스가 있다.

경기규칙은 ① 공로를 달리며, ② 참가자는 전문의사의 건강진단서를 제출
하여야 하고, ③ 음식물은 주최측이 준비하되, 코스의 출발점에서부터 11km
의 지점에 준비하고, 5km마다 두도록 되어 있다. 선수는 자기가 희망하는
음식물을 신청하여 허락을 받으면 지정된 공급소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이
밖에는 경기내용상 규제되는 규칙이 있다.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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