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전을 마치고...^^v
글쓴이 : 고은지 ()
      조회 : 475회       작성일 : 2003-04-15 19:40  
안녕하세요

멀리 계시는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대회를 치르고 돌아왔습니다
충분치 못한 훈련으로 부담을안고 대회참가...
과연 완주를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사를
수없이 되뇌여 보았다.
꿈에 그리던 105리길...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으로
밤잠을 설쳤다 시간이 어째그리도 빨리 가는지...
날이 밝기도전에 김 차장님의 모닝콜...몸풀러 나가자는 부장님...
(남에 속도 모르고) 안간다 하고는 눈을 감았다 생전 처음 해보는
간절한기도 완주만 하게 해주세요...
시간이 되에 운동장으로 출발, 불안한 마음에 가슴이 뛰었다.
불안감을 감추려고 농담을 하면서 걸어갔지만 말이 아니다
물품을 보관하고 운동장으로 들어가 간단하게 몸을풀고
아무리 찾아도 동료들이 안보인다 운동장 세바퀴를 돌고
겨우찾은 차장님과 둘이서 화이팅을 외치고 돌아섰다
맨 뒤에서서 4:30분 페이스메이커와접선...
출발 총성과 함께 꼴찌로 출발했다1km7분대 30km가지 무사히
그런데 갑자기 졸음이 왔다 또 어지러움까지 다시한번 기도를 했다
하나님 완주하게 해 주소서 아멘 처음 고비를 넘겼다
기현씨와 만날수 있었다 넘 반가워서 눈물이 났다
40km지점 오른발바닥이 따금거린다 물집이 생겼는지?
도저히 페이스 메이커를 따라가지 못하고 보내버렸다...
그때 등뒤에서 고은지 화이팅 제딸이름이"은지"입니다 힘내세요
그 격려가 힘이 되어주었다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페이스메이커를 해주신봉사자분께도 깊은 감사^^*

부족한 제에게 열화와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은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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