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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는 아들에게 보내는 글
새끼 품은 기쁨이 무엇인지도
너를 품고 태동느낀 몇날 몇일 밤
어미의 가슴 떨림도
참으로 내겐 잊을 수 없는 기쁨이였음을
세상밖에 나 온 너와 모자 인연 처음 맺고
뜨거운 환희의 눈물이 무엇인지도 너를 통해 알았음이야
금지옥엽 나의분신 아장걸음 조막손 나의 강 아지
인생살이 즐거움이
금은보화에 있지 않음이요
태산을 준다한들 너와 바꿀 수 없음이야
국가에 부름받 고 떠나던 날
어미의 통곡소리를 니가 어찌 알겠느냐
새 끼를 둔 부모되어 어미마음 그때
어떠했는가를 느껴보라
삼일 낮, 밤 쏟아낸 눈물이 몇말이었는지를
몸과 마음 이 병들고서야
어찌 나라에 부름을 받을 것이며
한 순간 도 선택 받은자의 영광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그것은 내게도 기쁨 인지라
너를보낸 어미의 눈물도
삼일 낮, 밤 이후에는 그 쳤느니라
아들아!
어떠한 환경도 사람만큼 적응이 빠른 동물은 없음이니
네게 주어진 시간 고된 노동도 고된 훈련도
네가 견디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주어질터 소중한 기회 소중 한 체험
너의 인생 살이 밑거름으로 삼으라
보수적인 집단속에 너는 없고 충성만 있 어야 함이니
들어도 아니들은 척 보고도 못 본 척
하고 픈말 있어도 그 입 닫으라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 각하고
국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라
그 런 다음 니 한몸 값지게 쓰여지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너는 분명 이겨 낼 것이고
너는 분명 견디어 낼 것임 을 뉘라서 믿지 못할 것인가
정히 인내하지 못할 고통이 따르거들 랑
저 한몸 희생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이땅에 수많은
열사들의 피맺힌 절규의 함성을 떠올리거라
나라를 위해 총칼에 죽어간
그들의 피맺힌 절규의 함성은
미친 개짓는 소리 가 결코 아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한다
인내 못 할 너의 고통이
그들의 절규와 피맺힌 고통에
감히 견 줄 수 없음도 알아야 함이니!
그들을 떠올리며 다시 인내하는 법을 배우라
다시 참는 법을 배우라
그런 너를 내 기꺼이 반겨 맞을 것이야
비리로 얼룩지고 살아있는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오늘의 세태에
네가 발붙일 땅 한평 그 어디에 있을지
너를 두고 유일 한 근심은 이것 밖이구나
멀지 않은 날 또 다시 내 품에서
떠나 보낼 너 이기에 이별연습도 조금씩 해보련다
내 아들 나의 강아지
너는 나의 분신이요
나의 태양이며
너는 내게 기쁨주는 꽃이요
먹지 않아도 배부른 양식 이 바로 너였음을
나를 가르치는 참 스승도
바로 너 였 느니라
영원한 나의 연인
아들에게 이글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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