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욕은 금물
글쓴이 : 용재식 ()
      조회 : 1,281회       작성일 : 2002-08-20 11:23  

우리 제마클이 지난 11월 결성이후 9개월이 다됬다
클럽결성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제주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참가한 이후 이제 1년을 마무리할 동아경주대회참가 준비중인
회원님들께 제가 느꼈던 몇가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무리한 훈련은 몸을 망칩니다.
우리들은 훈련을 하면서 서로 경쟁을 하듯이 많은 거리를
뛰거나 뛴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자
과연 많은 거리를 뛴만큼 다른사람보다 앞서고 있는지
훈련은 양도 중요하지만 보다중요한 것은 질이 란것을
항상 염두에 두자.

2. 휴식도 훈련이 일환이다.
우리는 훈련을 하면서 사정상 훈련을 쉬게되면 걱정이
되어 다음날 훈련시 보충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되는데
이는 한꺼번에 많은 훈련으로 인하여 오히려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상이다 사정상 쉬게되면 이왕쉰거 내일훈련을 위하여 오늘
제대로 몸관리 했다고 생각하자 마음이 편해야 훈련이 즐겁다.

3. 부상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
훈련을 하다보면 부상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물론 부상예방을
위하여 스트레칭 및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면 그확율은 현저히
줄어들수 있다 몸에 부상이 올경우 연습에 대한 부담은 잊고
부상치료에 최선을 다하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도 하자.

4. 독립운동은 훈련에 별 도움이 안된다.
훈련을 하다보면 혼자 숨어서 연습하는 회원님들이 있게마련이다
하지만 독립운동하듯 혼자하는 훈련은 실력향상에 별도움이 안된다
물론 일시적인 실력향상은 기대할 수있지만 하지만 경쟁자와 함께
하는 훈련이 보다나은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가 있으며 관중이
있어야 힘이 나는 법이다 혼자 훈련을 하다보면 힘들면 쉽게 포기
하거나 또는 무리한 훈련으로 이어져 부상당하기도 쉬울뿐더러
단체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5. 조급함이 몸을 망친다.
시합이 다가오면 마음이 조급하여 과도한 훈련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틀림없이 부상으로 이어진다 지난 제주마라톤시합때를
보면 시합을 1-2주 앞두고 많은 회원들이 부상으로 힘들어 했다
이는 과도한 훈련탓도 있지만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서 긴장으로
인한 부상이 많은 작용을 한다 이제 대회당일까지는 67일정도이
기간이 남았다 생각에 따라 너무나도 충분한 시간이 될수 있음을
생각하자.

6. 달리기를 즐길줄 알자
대회참가,기록,거리등에 연연하다 보면 연습자체가 고통일수밖에 없다.
완주에 대한 기쁨을 안다면 거리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 풀코스를 완주
했다고 자랑하는 이들도 처음은 똑같은 출발선에 있었다 즐기다 보면
거리는 다가오는 것이고 기록은 점차 향상 되기 마련이다
남에게 자랑하기 위하여 능력밖에 거리를 선택하면 평생 즐기면서
해야할 운동을 조만간 그만두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주) 운동하면서 항상 회원님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얘기 였는데
부족하지만 늦낀바를 용기를 내어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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